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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새로운 랜드마크 꿈꾼다…창립 6주년 부동산 개발기업 '더 와이즈 그룹' (2020.06.11)
- 2022-10-21
주상복합 대구 빌리브 스카이 자신감 가져
매출 1조원 이상 달성하며 '미다스의 손'으로
고향인 대전에 중부권 대표할 주거시설 출사표
금의환향(錦衣還鄕). 명성을 떨치고 출세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일을 일컫는 고사성어다. 더 와이즈 그룹 신철승 회장은 2014년 창립 6년이란 짧은 기간에 부동산 시행업계에서 금의행(錦衣行)을 이룬 입지전적 인물로 통한다. 오픈 마인드 철학과 틀에서 벗어난 개방적인 사고로 부동산 업계에 신(新)바람을 불러 모은 신 회장의 경영 스토리를 살펴본다.
◆ 어려움 끝에 성공의 명수로 누구나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신철승 더 와이즈 그룹 회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대전에서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역시 처음부터 부동산 시행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건 아니었다. 사업 초기에는 의류, 건강식품에 도전하며 뼈저린 아픔도 겪었다. 자신만만하게 뛰어든 두 번의 사업에서 큰 성과를 얻지 못했고, 자신감은 떨어졌다.
재능은 뒤늦게 찾아왔다. 2006년 우연히 외국계 펀드 사업을 하는 지인에게 부동산 개발 사업이 유망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동산 시행 사업에 조금씩 눈을 뜨게 된 것. 이후 사업을 하던 도중에도 부동산 시행업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두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제가 평소에는 마냥 성격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일할 때는 '독사'처럼 변해요. 관심 있는 분야는 밤을 새우다시피 연구하고 찾아보기도 하죠." 약 7~8년간 셀프 트레이닝을 거친 그의 머릿속과 마음가짐에는 부동산 개발업에 대한 열망이 꿈틀거렸다. 그리고 2014년 첫 사업이었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지식산업센터 '서울숲 A타워'가 호평과 더불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이래 신 회장 인생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성공가도가 시작되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서울숲 ITCT', 서울 금천구 '가산동 하우스디와이즈타워', 경기 하남시 풍산동에 오피스텔인 '하남미사 인스타시티'를 내놓는 족족 성공으로 이끈 것이다.
올해 6월 대전 동구 가양동 452-1, 452-34에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대전 더스카이'가 드디어 분양하게 된 것이다. 힐스테이트 대전 더 스카이가 들어서는 대전 동구는 대전의 대표적 원도심으로 향후 대전도시철도 2호선 동부네거리역이 2025년 개통하면 그 가치가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단지 내에는 프리미엄 상업 시설인 힐스 에비뉴 대전 더스카이도 함께 분양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국토교통부는 5·11 부동산 대책을 통해 8월부터 수도권 비규제 지역과 지방 광역시 민간 택지에서 분양하는 신규 민간 주택에 대해 전매 제한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 탓에 수요자들은 8월 이전 분양하는 지방 광역시 분양 매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힐스테이트 대전 더스카이 역시 8월 이전 분양으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힐스테이트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 대표 건설사 현대건설이 대전에 처음 공급하는 브랜드 단지인 데다 지하 4층~지상 49층 3개동 규모에 달해 대전 도심권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거란 기대마저 얻고 있다. 신 회장은 "그동안 대전 동구는 유성구나 중구와 비교해 저평가된 부분이 없지 않았다. 대전 출신으로 보다 뛰어난 고급 주거·상업시설을 제공할 수 있어 큰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열정·나눔을 실천 하는종합 부동산 개발 기업 꿈꿔
2019년은 신철승 회장에게 특별한 한 해였다. 3월 TV조선 '2019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뽑힌 것을 시작으로 4월 '2019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에 선정되며 CEO로서 경영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경영자로서 신 회장의 장점은 부지런함과 열정 그리고 나눔이라 할 수 있다. 신 회장의 장점은 가식이 없다는 것이다. 소위 CEO라 하면 자신을 포장하는 데 익숙하지만 신 회장 성격은 소탈하고 솔직하다. 굳이 권위를 내세우기보단 포용력 있는 리더 스타일이다. 늘 긍정적이고 밝은 그는 '스마일 맨'이기도 하다. 좌우명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웃고 살자'일 정도다. 직원들 역시 늘 미소를 잃지 않는 신 회장 태도에서 친근함과 힘을 얻는다고 한다.
특히 일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남다른 편이다. 소위 '워크홀릭'인 그는 한번 몰두하기 시작하면 잠자는 것도 잊곤 하는데, 이틀에 한 번 잠을 청할 때도 부지기수다. 혼자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기다 보니 남모를 스트레스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그는 이렇게 말한다. "제가 경영자로서 뛰어난 재능을 갖췄기보다는 인복이 많은 편입니다. 힘들 때마다 늘 주변에서 저를 도와주는 분들 덕에 지금에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거죠." 자신의 성공 요인을 주변에서 찾는 그의 인품은 자연스럽게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는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후원 사업에 관심이 많다.
재단법인 성동구 인재육성 장학재단에 매년 3000만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성동구청에 탈북민돕기 자금 3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대구 달서구에 지역 인재 육성 비용으로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하고 3년간 총 1억원 장학금 후원을 약속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 기업인으로서 해야 할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에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지 나서서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신회장은 "앞선 사고와 선진 경영의 오픈 마인드로 부동산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며 "최근 대전, 울산, 대구에서 토지매매 계약을 완료하고 추가 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 등을 바탕으로 향후 더 와이즈 그룹은 국내 최고 종합 부동산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신회장은 자신의 터전인 대전에서 처음으로 사업에 나서는 만큼 힐스테이트 대전 더스카이에 큰 추가 비용 없이 고급주방 가구 브랜드 놀테(nolte)와 이탈리아산 수입마감재 등을 제공하는 등 일반아파트와 차별화된 공간을 계획하고 있다.
[김진솔 디지털뉴스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