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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와이즈 그룹 신철승 회장, 부동산개발 업계 ‘신화’...아이디어로 수요에 맞는 상품을 만들어라 (2020.08.26)

2022-10-21

더 와이즈 그룹 신철승 회장, 부동산개발 업계 ‘신화’...아이디어로 수요에 맞는 상품을 만들어라

 

‘열정넘치는 완벽주의자’ 신 회장, 성공 위한 ‘노력’은 당연, ‘신뢰’가 원동력

 


 

[대한뉴스=송재호 기자] 잿빛 하늘 아래 성냥갑처럼 획일적으로 늘어선 회색 콘크리트 건물 속에서의 숨 막히는 일상, 이는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다.
폭발하는 인구와 빌딩이 숲을 이루는 복잡하기 이를 데 없는 도심, 이러한 도심의 숨통을 뚫어주고 생명이 숨쉬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바로 삶의 질을 높이는 척도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21세기 최대의 화두는 단연 ‘쾌적한 주거환경의 조성’ 이다.
신철승 더 와이즈 그룹 회장은 부동산 시행업계에서 신화적인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시행업계의 ‘귀재’이자, 도시개발 전문가인 그에게 성공요인과 우리나라 토지·부동산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보았다.

밤낮없는 연구 끝에 찾아온 기회와 연이은 ‘성공’
신 회장은 우연한 계기로 외국계 펀드 사업을 하는 지인의 소개와 사업전망을 듣고 부동산 시행 사업에 조금씩 눈을 뜨게 됐으며, 이후 부동산 시행업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두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신 회장의 연구는 몇 년간 밤낮없이 지속됐고, 약 7~8년 간 셀프 트레이닝이 끝나갈 때 기회가 찾아왔고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014년 첫 사업이었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지식산업센터 ‘서울숲 A타워’가 호평과 더불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것이다.
신 회장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첫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완성하게 됐을 때는 그만큼 기쁨도 컸다”며 “이를 계기로 황무지 개발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돼 보람과 긍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의 성공적인 첫 분양은 그를 본격적인 성공가도로 이끌며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서울숲 ITCT’, 서울 금천구 ‘가산동 하우스디와이즈타워’, 경기 하남시 풍산동에 오피스텔인 ‘하남미사 인스타시티’ 등 내놓는 족족 대박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서 ‘빌리브 스카이’로 주거시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고, 대구 중구 삼덕동 ‘빌리브 프리미어’까지 청약을 진행하며 사업영역을 전국구로 확장했다. 특히, 지난해 1월 청약을 진행한 빌리브 스카이는 최고 경쟁률 443대1을 기록하며, 당시 전국 최고 경쟁률 경신으로 화제를 모았고, 여러모로 까다로운 주거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회장은 대구 삼덕동, 대전 가양동, 선화동 토지매입까지 끝마치며 본격적인 디벨로퍼로서 탄탄하게 성장중이다.
신 회장은 “주거환경 창조는 건축, 토목, 주택, 문화재, 도로, 교통, 공원, 녹지, 위생, 소방, 재개발, 도시계획 등 걸리지 않는 곳이 없는 ‘종합 예술’이다”라며 “서구나 일본에서는 이미 주거문화를 ‘살기 좋고 아름답게’ 가꾸려는 노력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 주변 환경의 경관인자를 조사하고 세부적 인자별 분석을 통해 전체적인 경관과 환경 특성을 파악, 지역내 인구분포, 주요 통행노선, 유동량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항목을 도심에 도입하는 등 도심 개발에 크게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한다.

 

‘열정넘치는 완벽주의자’ 신 회장, 성공 위한 ‘노력’은 당연, ‘신뢰’는 원동력
신 회장의 성공에는 ‘신뢰’가 원동력이 됐다. 더 와이즈 그룹은 단 한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더라도 온 열정을 모두 쏟아 붙는 것으로 유명하다. 설계에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관례적으로 빨리 지어 팔기만 하고 공간을 판매상품으로만 봤던 옛날 시행사들과 달리 기획단계부터 인허가까지 쫒아다니며 꼼꼼하게 사업을 진두지휘하였고, 이익이 적더라도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을 반영한 주거문화를 도입하여 수요자 입장에서 사업에 임함으로써 지금의 더욱 견고한 위치를 갖게 됐다.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경영인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열정 넘치는 완벽주의자’인 신 회장의 성공신화는 어찌보면 당연할 수 있다. “‘2등은 없다. 오직 1등만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는 그는 “디벨로퍼는 고객에게 가치와 서비스를 판다. 그리고 그 가치는 새롭고 차별화를 이루어야 창조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직원들에게 신 회장은 엣지있는 회장님.으로 통한다. 그만큼 스타일이 좋고 호탕한 성격으로 붙은 칭호다. 권위를 내세우기보단 소탈하고 솔직함으로 포용력있는 리더십을 보여준다. 신 회장은 “내가 경영자로서 뛰어난 재능을 갖췄기보다는 인복이 많은 편이다”라며 “힘들 때마다 늘 주변에서 저를 도와주는 분들 덕에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고, 우리 직원들 뿐만아니라 함께 사업을 일궈나가는 파트너들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관계를 추구한다.” 말했다.
신 회장은 나눔도 아끼지 않는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의 미래 자산인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후원 사업에 관심이 많다. 재단법인 성동구 인재육성 장학재단에 매년 3000만원을 후원하고 있고, 성동구청에 탈북민돕기 자금 3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대구 달서구에 지역 인재 육성 비용으로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했고, 3년간 총 1억원 장학금 후원을 약속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 기업인으로서 해야 할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에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지 나서서 도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도시개발 전문가의 성공 요인 “아이디어로 수요에 맞는 상품을 만들어라”
도시개발 전문가인 신 회장은 “경기와 시장을 예상하기 힘든 시기지만 수요는 얼마든지 있다. 문제는 수요에 맞는 상품을 만들어 내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올림픽을 치르고 월드컵 등 큰 행사를 유치하면서 주거문화가 체계화되고 문화적 욕구가 커지면서 도시환경을 잘 가꾸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복합적이고 총체적인 성격을 갖는 도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그와 관련된 학문적 연구가 부족하며 현장에서의 감각은 더욱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부동산은 땅과 사람이 어우러져 만드는 산물이고, 아무리 땅이 좋고 많아도 이를 제대로 개발해 낼 수 있는 인재가 없으면 그 사업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거시경제와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읽고,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꿰뚫지 못하면 사업성공을 장담할 수 없고, 결국 아이디어에서 결판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도시 모습의 정체성을 밝혀낼 때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뿐만 아니라 한국의 도시환경을 보는 틀을 체계화하고, 그런 틀을 바탕으로 도심 재개발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신 회장은 “도시의 건전한 발전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토지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도심 재개발의 핵심이다”라며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총괄해 주변과 단절하고 성역처럼 구분된 우리단지, 우리집의 개념이 아닌 공동체로서 도시의 컨텍스트와 유연하게 소통하며 상호작용할 수 있는 열린 개발을 해야하고, 상주인구와 유동인구를 담아내어 상권이 나아지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하나의 바람 이뤄 “고향인 대전에 고급 주거시설 짓게 돼”
올해 7월 신회장은 또 하나의 바람을 이뤘다. 바로 고향인 대전에 고급 주거시설을 짓게 된 것이다. 대전 동구 가양동 452-1, 452-34에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대전 더스카이`의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힐스테이트 대전 더 스카이가 들어서는 대전 동구는 대전의 대표적 원도심으로 향후 대전도시철도 2호선 동부네거리역이 2025년 개통하면 그 가치가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단지 내에는 프리미엄 상업 시설인 힐스 에비뉴 대전 더스카이도 함께 분양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힐스테이트 대전 더스카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달고 대전에 처음 공급하는 브랜드시설로 지하 4층~지상 49층 3개동 규모에 달해 대전 도심권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거란 기대마저 얻고 있다.
신회장은 ‘구도심의 개발은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이며, 주변환경과 더불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고향에서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대전 중구 선화동에 지상49층의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진행중이며 내년 8월쯤에 선보일 예정이다.
끝으로 신 회장은 “21세기는 세계 각 도시간 경쟁의 시대다. 도시환경의 성능과 문화적 품격을 높이는 일은 공유해야 한다. 서울을 ‘인간적인 도시. 한국적인 도시, 세계적인 도시’로 만드는데 창조적인 개발사업이 도심공간을 가꾸는 주역으로 서야할 때다”라며 “부동산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최근의 부동산 경기침체로 시장 환경은 일부 과열 양상도 나타나고 있지만 제자리를 되찾아 가는 과도기적 시기로 자율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뒤쳐지고 변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도약으로 앞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