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센터 언론보도

Building a Better World

PRESS RELEASE

모든 땅은 저마다의 가치를 품고 있습니다

그 무궁무진한 가치를 찾아 당신의 자부심이 되도록 더 앞서가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화제 기업인] 부동산 시행업계 ‘미다스의 손’ 신철승 와이즈 앰앤씨 그룹 회장 (2019.07.11)

2022-10-20

신철승 와이즈 마케팅앤컴퍼니 그룹 회장은 두 차례 큰 실패를 딛고 일어서 오늘날 부동산 시행 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철승(48) 와이즈 마케팅앤컴퍼니(앰앤씨) 그룹 회장은 부동산 시행(施行) 업계에서는 ‘미다스의 손’으로 통한다. 손대는 사업마다 시쳇말로 대박을 치니 ‘미다스의 손’이란 수식어가 그리 과하지 않을 듯하다. 미다스는 만지는 것이 모두 황금으로 변한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임금이다. 신 회장은 2014년에 본격적으로 부동산 시행 사업에 뛰어들었다. 경력 자체가 그리 길진 않다. 하지만 최근 수년 사이 괄목할 만한 사업들로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서울 성수역 지식산업센터 ‘퍼스트IT타워’(2014년) ▷서울 뚝섬역 지식산업센터 ‘서울숲에이타워’(2015년) ▷경기도 광주시 타운하우스 ‘광주 오포 에이스 카운티’(2015년) ▷경기도 가평군 타운하우스(2016년) ▷서울 구로G밸리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소홈’(2016년) ▷서울숲역 지식산업센터 ‘서울숲 아이티시티’(2016년) 등이 최근 신 회장이 성공시킨 ‘작품’들이다.

 

 

두 차례 실패 딛고 일어선 오뚝이, “주위 사람들 덕분”

2019_07_11_173835.jpg

신철승 회장이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실패와 성공에 대해 담담하게 말했다.

 

지금은 잘나가는 기업의 대표이지만 돌아보면 우여곡절이 많았다. 대전 출신인 그는 1996년 충남대를 졸업하고 상경해 의류 사업에 뛰어들었다. 어려서부터 유달리 옷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의류 사업을 ‘천직’으로 여겼다. 유복한 가정 형편 덕에 초기 사업자금을 마련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신 회장은 서울 압구정동에 고가의 수입 의료 전문점을 열었다. 대형 백화점에 매장을 낼 정도였으니 첫발은 잘 뗀 셈이었다. 하지만 세상은, 그중에서도 사업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과당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던 그는 결국 두 손을 들고 말았다. “대학 졸업 후 5년 정도 의류 사업에 전념했지만 엄청난 빚만 지고 실패했습니다. 남몰래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반드시 일어나야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죽을 만큼 힘들었지만 신 회장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가다 보면 길이 열리겠지’라며 스스로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번에는 건강식품 사업으로 승부를 걸었다. 그러나 열릴 듯, 열릴 듯하던 길은 또 열리지 않았다. 손실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두 번째 실패였다. 두 차례 연속 나락으로 떨어졌던 신 회장은 2006년 우연한 기회에 부동산 사업과 인연을 맺었다. 외국계 펀드 사업을 하던 한 지인을 통해 부동산 시행 사업에 눈을 뜨게 됐다. 이때부터 부동산 시행으로 ‘핸들’을 튼 신 회장은 밤낮 가리지 않고 덤볐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먼저 물어보고 배웠다. 기획·시공·분양·관리를 모두 체득하고 싶었다. 파고 또 파자 마침내 길이 열렸다. 2014년 서울 성수역 지식산업센터 ‘퍼스트IT타워’로 성공시대를 예감한 것이다. 이후로는 손대는 사업마다 ‘골든벨’이 울렸다. 신세계건설과의 파트너십 체결도 우연이 아니다. 신 회장은 평소에는 사람 좋은 ‘아저씨’이지만 일할 때는 ‘독사’로 변한다. 밤을 새우다시피 돌아다니는 것은 기본이다. 직접 토지를 매입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프로젝트 자체를 담보로 장기간 대출해 주는 것)도 최대한 빨리 조달하기 위해 전력투구한다. 주위에서는 “아마도 그런 열정이 사업 성공의 비결이 아닌가 싶다”고 입을 모은다. “저 혼자만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제 주위에는 늘 저와 함께하는 좋은 분들이 계시거든요. 다른 건 몰라도 인복(人福) 하나만은 제가 최고입니다.” 시행 업계에서는 알아주는 ‘미다스의 손’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신 회장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신 회장은 일본 미쓰이(三井) 부동산이나 한국의 종합부동산개발회사인 MDM처럼 기획·분양·신탁을 아우르는 종합부동산 기업을 이루는 게 꿈이다. 신 회장이 와이즈 마케팅앤컴퍼니 그룹을 세워 ▷유비홀딩스 ▷인스타디앤씨 ▷비투컴퍼니 ▷에스에스지홀딩스 ▷지투홀딩스 등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들을 한데 묶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사업으로 제법 성공한 신 회장이지만 또 하나의 꿈이 있다. 바로 사회공헌이다. 그는 “일부 시행사는 분양이 끝나면 법인의 문을 닫는다. 조금이라도 세금을 줄이기 위해 그렇게 들 한다고 하더라”며 “적어도 우리 회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정당하게 세금을 내는 것, 즉 투명경영도 사회공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신 회장은 현재 장학재단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돈이 없어서 공부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서다. “저 혼자 잘해서 돈을 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또 돈을 벌면 좋은 곳에 써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입니다. 장학재단이 설립되고 나면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겁니다.” 신 회장과의 인터뷰에 배석한 박민석 ㈜인터크레존 본부장(상무)이 말을 거들고 나섰다. 박 본부장은 신 회장과는 사업 파트너이자 10년 지기(知己)다. “(신 회장은) 처음 봤을 때 느낌 그대로인 분입니다. 작더라도 주위와 나누려 하기에 사람들이 많이 따르는 것 같아요. 또 가식 없이 솔직하게 자신을 보여주는 것도 (신 회장만의) 장점입니다.”

 

 

사회공헌과 장학재단 설립 미룰 수 없는 숙원사업

2019_07_11_173915.jpg

의류업에 몸담았던 때문인지 신 회장의 패션 감각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 사진:와이즈 마케팅앤컴퍼니 그룹

 

지금은 어엿한 부동산종합기업의 대표이지만 신 회장은 10여 년 전만 해도 ‘실패한’ 사업가였다. 그래서인지 주변을 돌아보는 마음이 남다르다. 뉴스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사업 부진 소식을 접하면 어쩐지 남의 일 같지 않다. 신 회장이 ‘제2의 고향’인 성수동이 속해 있는 서울 성동구청에 기부를 아끼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두 차례 사업에 크게 실패했으니 빚이 얼마나 많았겠어요? 그래도 저는 빚 독촉 전화를 피하지 않았습니다. ‘갚을 테니 조금만 기다리시라’며 웃으며 말하면 저쪽에서도 결국 웃더라고요. 좌우명이요? 거창한 것은 없어요. ‘긍정 마인드, 웃고 살자’가 좌우명이라면 좌우명입니다.” 신 회장의 일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사업하는 사람치고 일 열심히 않는 사람 없겠지만 신 회장은 좀 독특하다. 한 번 일에 몰두하면 잠자는 것도 잊을 정도다. 이틀에 한 번 잠을 청할 때도 부지기수다. 혼자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기다 보니 남모를 스트레스도 많다. “사실 스트레스야 엄청나죠. 제가 또래들보다 좀 나이 들어 보이는 것도 다 스트레스 때문입니다.(웃음) 그래도 어찌합니까? 이겨내야죠. 시간 날 때 음악 들으면서 혼자 걸으면 마음이 좀 편해집니다. 그래도 답답함이 풀리지 않으면 친한 사람들 불러서 소주잔 부딪치고요. 제가 소주를 좀 좋아하거든요.(웃음)” 신 회장은 오는 10월 큰 사업을 앞두고 있다. 그는 신세계건설과 손잡고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에 ▷34평형 A·B·C·D·E·F ▷61평형 ▷65평형 ▷89평형 등 총 548세대의 ‘신세계 빌리브 주상복합(주거복합단지)’을 분양한다. 신 회장과 와이즈 마케팅앤컴퍼니 그룹은 이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사업에 성공하면 신 회장이 구상하는 종합부동산 기업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회사를 크게 키울 겁니다. 잘 키워서 돈도 많이 벌고 세금도 많이 내고 사회공헌도 많이 할 겁니다. 그다음에는 어떻게 할 거냐고요? 지금 제 밑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후배들, 직원들에게 회사를 물려줄 겁니다. 저야 늙어서 먹고살 정도만 있으면 되니까요.(웃음)”

 

 

- 글 최경호 월간중앙 기자 squeeze@joongang.co.kr / 사진 전민규 기자 jun.minkyu@joongang.co.kr